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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저당 딸기잼 만들기

by 갓나라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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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면 저는 딸기잼을 만들어요
물가가 올라서 일까요? 올해는 딸기잼 만들 용도의 딸기 많이 싸지 않네요.
작년에는 1kg에 3000원씩 좋은 딸기를 살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1kg에 6000원에 팔더라고요. 날짜를 금요일 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시장을 가게 되어서
비싼 감이 있지만 다음 주에는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그냥 오늘 너무 만들고 싶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딸기잼을 만들었어요.
 
차에 싣고 하루종일 다녔더니 딸기 상태가 나빠졌어요...
총 4kg를 구입했어요..
저녁 늦은 시간에 시작했더니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씻기 전 사진입니다. 한 바구니 반정도 나왔어요

딸기잼 사진
딸기잼용 딸기

 
딸기 손질은 위에 꼭지를 딴 후 식초물에 담가서 손질했어요~
크기가 작은 딸기 4킬로를 손질하니 꼭지 정리하는 데만도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손질된 딸기

 
늘 대용량 딸기잼을 만들기 때문에 1:1 비율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1:0.7 비율로 만들기로 했어요
저울을 이용해서 2곳에 나눠 하나는 2kg에 1.4kg 비율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해도 들어가는 설탕

비율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넣어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딸기 2, 설탕1.4

 
손으로 으깨다가 도구를 이용해서 으깨니 더 수월하네요

딸기 으깨기

 
끓기 시작하니 하얀 거품들이 생겨서 저는 3~4번 정도 거둬주었습니다.

딸기잼 만들기

 
두 번째 딸기는 1:0.5 비율로 만들었어요

딸기 1.7kg : 설탕 850g

 
두 번째 딸기잼은 설탕을 반으로 줄여서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두 번째 딸기잼은 1시간 끓이고 식히니
딱 좋았어요.
 
첫 번째 딸기잼은 양이 많아서 그런지 쫀득해지지가 않아서 계속 끓이게 됐어요
오래 끓이면 나중에 딱딱해진다는 글을 많이 보게 되어서 
졸리는 마음에 1시간 반정도 있다가 일단 불을 껐습니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아직 묽은 것 같아 다시 끓여줘야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두번째 딸기잼 준비

 
작년에 먹고 난 빈병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우선 눈에 보이는 병부터 열탕소독을 시작했어요

열탕소독

 
두 번째 1.7kg으로 만든 솥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병으로 3병 정도 담고 조금 남았고
첫 번째 딸기잼에서는 4병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완성된 딸기잼